잔치국수는 맑고 담백한 멸치육수에 쫄깃한 면발, 다양한 고명을 얹어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수 요리입니다. 결혼식, 생일, 제사 등 잔칫날 즐겨 먹던 음식이라 ‘잔치국수’라는 이름이 붙었고, 속이 편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일상 식사로도 인기가 많습니다. 아래는 깊은 육수 맛과 깔끔한 간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잔치국수 황금레시피입니다.
✅ 기본 재료 (2인분 기준)
- 소면 (국수면) 200g
- 계란 1개
- 애호박 1/3개
- 당근 약간
- 김가루 or 김(조각내기) 약간
- 청양고추 1개 (기호에 따라)
- 대파 약간
- 참기름, 소금, 식용유 약간씩
✅ 멸치육수 재료
- 국물용 멸치 10~12마리
- 다시마 1조각 (5x5cm 정도)
- 양파 1/2개
- 마늘 3쪽
- 물 6컵 (약 1.2L)
- 국간장 1큰술
- 소금 약간 (간 조절용)
✅ 고명 준비
1. 계란지단
- 계란 1개를 풀고 소금 한 꼬집 넣은 뒤 얇게 부쳐 지단을 만든 후 채 썰기
2. 애호박볶음
- 애호박은 채 썰어 소금 약간 뿌려 5분 두었다가 수분을 짜낸 뒤
- 식용유 약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초록 고명 완성
3. 당근볶음
- 채 썬 당근도 기름 약간 두르고 살짝 볶아 색감 고명 추가
4. 김가루 & 고추
- 김은 가위로 잘게 자르거나 김가루 사용
-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칼칼한 맛 원할 경우 추가
✅ 멸치육수 만들기
- 멸치 손질
- 국물용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후, 마른 팬에 살짝 볶아 비린 맛 제거
- 재료 넣고 끓이기
- 냄비에 물 6컵, 볶은 멸치, 다시마, 마늘, 양파를 넣고 끓이기
-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5분 내에 건지고, 나머지는 중약불에서 15~20분 우려냄
- 체에 걸러 육수만 남기고 국간장 1큰술, 소금 약간으로 간 맞추기
→ 너무 짜지 않게! 간은 약간 싱겁게 조절 후 먹기 직전 소금 추가 가능
✅ 소면 삶기
-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 1/2컵 넣기
- 이 과정을 2~3회 반복하면 면발이 쫄깃하고 퍼지지 않음
- 면이 다 익으면 바로 찬물에 비벼가며 헹구고, 물기 완전히 제거
✅ 잔치국수 담기
- 삶은 소면을 그릇에 담고
- 뜨끈하게 끓인 육수를 부어줍니다
- 준비한 고명 (계란지단, 애호박, 당근, 김가루, 고추, 파 등) 얹기
- 기호에 따라 참기름 몇 방울, 후춧가루, 고추기름 살짝 추가하면 풍미 업!
✅ 맛있게 먹는 팁
- 멸치육수는 미리 만들어 보관하면 즉석에서 빠르게 조리 가능
- 기호에 따라 김치 송송 썰어 곁들여 먹으면 찰떡궁합
- 칼국수 면, 우동면 등으로 바꿔도 활용 가능
잔치국수의 핵심은 맑고 깊은 육수, 면발의 식감, 그리고 잘 어울리는 고명 조화입니다.
간단하지만 정성 가득한 이 국수 한 그릇으로도 따뜻한 한 끼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.
속 편하고 담백하게, 오늘은 잔치국수 어떠세요?